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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성가롤로병원, 뇌사자 간 이식 성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3.05 15: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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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성가롤로병원 간이식팀이 장기이식 수술을 하고 있다. ⓒ성가롤로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성가롤로병원은 "50대 간경화 환자가 뇌사자로부터 장기를 기증받아 간 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성가롤로 간이식팀의 이번 간 이식수술은 지난 9월에 이은 두 번째 수술이다.

간 이식은 평균 수술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릴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의료진이 동반되는 고난이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간을 이식받은 김씨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길 정도로 호전된 상태라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수술을 집도한 성진식 외과과장(간·담도·췌장전문)은 "환자의 간이식수술이 빠른 기간 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었고, 수술 중에서도 매우 어려운 케이스였으나 잘 마칠 수 있어 장기기증분과 가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