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가롤로병원 간이식팀이 장기이식 수술을 하고 있다. ⓒ성가롤로 |
간 이식은 평균 수술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릴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의료진이 동반되는 고난이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간을 이식받은 김씨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길 정도로 호전된 상태라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수술을 집도한 성진식 외과과장(간·담도·췌장전문)은 "환자의 간이식수술이 빠른 기간 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었고, 수술 중에서도 매우 어려운 케이스였으나 잘 마칠 수 있어 장기기증분과 가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