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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 전남도의회 의정지원관 '화순군수 출마'

공직사퇴 "화순군민 마음 깨끗하게 치유할 것"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3.05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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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종기(59·사진) 전남도의회 의정지원관은 5일 화순군수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민 국장은 이날 "깨끗하고 청렴한 행정을 최우선적으로 펼쳐 자치단체장들의 잇단 유고와 행정공백 사태로 숯덩이가 된 화순 군민의 마음을 깨끗이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렴과 봉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한평생 공직에 몸담았다"며 "3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해온 청렴한 행정 경험과 열정, 그리고 지혜를 바탕으로 자랑스러운 화순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국장은 장성군 도시개발과장 재직 중 상무대 이전(광주→장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국비 2112억원을 확보했으며 전남도에 근무시 전국 최초로 남도학숙 건립, 전남발전연구원 설립 등 굵직굵직한 전남 현안을 도맡아 추진한 행정달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11년 3월 화순군 부군수로 부임해 1년9개월 동안 부군수와 군수 권한대행을 하면서 고향 발전을 위해 큰일을 많이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민 국장은 화순 청풍 출신으로 광주농고와 공군사관학교를 수료한 뒤 지난 1978년 행정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장성군 4개 과장, 전남도 사회복지과장 등 5개 주요 부서 과장을 역임했으며, 공직 생활 중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근정포장과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