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많은 브랜드 간 경쟁으로 '차별화'가 숙명인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을까?
여기에 카페띠아모와 옛골토성, 생생돈까스가 손꼽히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오랜 경영 노하우와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 가맹점 지원을 바탕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
카페띠아모는 지난 2006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9년차에 접어든 중견 젤라또&원두커피 전문브랜드다.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젤라또를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다. 또한 젤라또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 로스팅한 에스프레소 원두커피와 스무디, 웰빙 샌드위치, 베이커리, 와플 등 사이드 메뉴를 갖춘 멀티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고 있다.
계절별 신메뉴도 동종 업계보다 발 빠르게 선보인다. 지난해 선보인 '아세로라 요거트 스무디'와 '아사이베리 요거트 스무디'는 웰빙 제품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아울러, 카페띠아모의 창업 전 교육과 창업 후 슈퍼바이저에 의한 매장 관리는 높은 가맹점 만족도를 구가하며 업계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업계가 벤치마킹하고 싶어하는 또 다른 브랜드는 옛골토성이다. 한식형 바비큐 프랜차이즈의 선구자격 브랜드인 옛골토성은 국내 최초로 특허·실용신안을 받은 참나무 장작 바비큐 가마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긋한 참나무 훈연의 맛을 내고 100% 국내산 오리와 신선한 유기농 야채를 사용해 바른 먹거리를 지향한다.
옛골토성은 지난해 제2브래드인 'Grill&Shabu(그릴&샤브)' 론칭에도 성공했다. 기존 옛골토성이 30~50대 연령층을 목표로 운영됐다면, 그릴&샤브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콘셉트 삼아 20~30대 소비자를 조준했다.
생생돈까스도 10년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소비자는 물론 경쟁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선한 재료와 소자본 창업 형태로 운영 부담이 적어 오랜 세월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생생돈까스는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국산 포션육만 취급하며, 여기에 제빵분야 명장이 빚은 습식 빵가루와 지방산이 없는 프라임 오일을 사용해 뛰어난 식감의 돈까스를 내놓고 있다.
관련 연구소와의 협업 역시 생생돈까스의 성공 비결로 꼽힌다. 생생돈까스 관계자는 "한국외식경제연구소와의 제휴를 통한 독자적인 상품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