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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인기반 SNS '쏠그룹' iOS 버전 공개

이용자 네트워크 확대… 연내 웹버전 출시 계획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3.04 15: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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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아이폰 이용자를 위해 글로벌 목표 지인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쏠그룹(SolGroup)'의 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은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쏠그룹' 안드로이드 버전을 업데이트해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쏠그룹'은 다음의 글로벌 모바일앱 브랜드인 '쏠(Sol)' 라인의 세 번째 서비스다. 이날 다음에 따르면 '쏠그룹' 내 기능들을 통해 지인 기반 모임 활동의 밀착 관리와 △공지 △돈정산 △일정 등의 게시글에 대해 확인 및 참여를 한 인원과 그렇지 않은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첫 번째 앱이다. 쏠메일·쏠캘린더 등 유틸리티 앱이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한 것과 달리, 지인들과의 편리한 모임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쏠그룹'은 쏠 브랜드 최초로 iOS 버전까지 확대했다.

이 외에도 다음은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 '쏠그룹'에 대한 이용자들 의견을 수렴해 앱 성능을 개선했다. 글 수정·장소 첨부·투표취소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들이 추가된 것.

이용자는 장소 첨부 기능을 이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할 때 촬영한 장소를 지도와 함께 입력하거나 일정 등록 때 약속 장소를 손쉽게 표기할 수 있다. 장소 보관함 메뉴에 자동 보관돼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9개 국가에 선보였으나 해외 이용자들 요청에 따라 △독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와 △캐나다 △호주 △러시아로 확대됐다. 현재는 전세계 구글플레이에서 해당 서비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음은 한국어·영어와 함께 이용자 요청이 많은 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등을 이달 중 추가 탑재하고, 연내 '쏠그룹' 웹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대환 다음 쏠그룹PM은 "새로운 지인기반 SNS를 기다려 온 이용자들에게 쏠그룹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한 관리 기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iOS 버전을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특히 많아 예정일보다 빠르게 iOS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