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3년 말 기준 우리나라 건물 수는 몇 개나 될까?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685만1802동, 연면적은 33억7664만900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연도 대비 건축물 동수는 0.8%, 연면적은 1.0%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1% 증가한 15억8008만2000㎡였으며, 지방은 0.1% 늘어난 17억9656만6000㎡로 조사됐다.
용도는 주거용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주거용 건축물이 전년대비 1.3% 늘어난 15억7485만3000㎡로 가장 많았으며, 상업용은 1.7% 감소한 6억8905만3000㎡, 공업용은 3.8% 증가한 3억4458만1000㎡, 문교·사회용은 2.1% 증가한 2억9580만6000㎡ 순이었다.
지역별 건축물 면적 현황의 경우 수도권은 주거용이 1.7% 증가한 7억4316만9000㎡였으며, 상업용은 2.5% 증가한 3억4231만5000㎡, 문교·사회용은 3.7% 증가한 1억3319만4000㎡, 공업용은 3.6% 증가한 1억1679만800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은 주거용이 0.9% 증가한 8억3168만4000㎡, 상업용은 5.6% 감소한 3억4673만7000㎡, 공업용과 문교·사회용은 각각 3.8%, 0.8% 증가한 2억2778만3000㎡, 1억6261만2000㎡였다.
세부 용도별 건축물 현황은 아파트가 9억5416만1000㎡로 최고 수준이었으며, 이어 단독주택이 3억3134만5000㎡, 다가구주택 1억4082만6000㎡, 다세대주택 1억82만1000㎡, 연립주택 3758만2000㎡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건축물 면적은 수도권·지방 모두 아파트가 가장 넓었다.
시도별 주거용 건축물 면적 비율. ⓒ 국토교통부 |
시도별 건축물 면적은 주거용 면적의 경우 △경기 3억7768만5000㎡ △서울 2억7973만2000㎡ △부산 1억541만3000㎡ 순이었고 시도별 용도별 면적 비율은 단독주택이 △전남 51.7% △제주 43.9% △강원 37.6% 순으로 높았으며, 아파트는 △광주 72.8% △경기 69.3% △인천 67.6%였다.
시도별 상업용 건축물 면적 비율. ⓒ 국토교통부 |
지방 또한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1억1730만8000㎡로 최고치였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1억841만9000㎡, 업무시설 2850만3000㎡, 판매시설 2160만4000㎡의 순서였다.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수도권 보다 지방이 더 많았다. 전국 기준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은 34.4%였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2.9%, 지방이 38.9%였다. 이 밖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80층으로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며,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총 87개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