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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첨단 경제 허브 만들 터"

국회 개최 출판 기념회, 전·현직 국회의원 대거 참석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3.04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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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추민선 기자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추민선 기자

[프라임경제]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영선 예비후보가 4일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경기도를 첨단경제 허브와 창업 메카로' 출판기념회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소속의원, 당협위원장, 직능담체연합회·산하단체 대표와 관계자,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 책에서 15~18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YMCA 등 시민단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세계 1위의 첨단경제 광역지역이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의 중심이 되는 방안을 제시했다.

책은 △제1장 나의길, 나의꿈 △제2장 경기도, 왜 동북아의 중심인가 △제3장 천년 경기의 비전과 전략 등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김 후보는 책을 통해 "경기도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위해 천년의 꿈을 '5거리'로 설정하고, 실천전략으로 '3대박·3첨단' 경기도를 펼치겠다"며 핵심공약 '5·3·3'을 소개했다.

'5거리'는 일거리,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배울거리를 뜻하고, '3대박'은 민생대박, 경제대박, 통일대박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3첨단'은 첨단경제, 첨단복지, 첨단행정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핵심전략인 5·3·3을 중심으로 경기도를 첨단 경제허브와 창업 메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정의화 의원, 송광호 의원, 원희철 의원, 황진하 의원, 김을동 의원, 김진태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인제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경기지사를 꿈꾸고 경기도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멋진 책 출간을 축하한다"며 "꽃도 필 수만 있다면 온갖 시련을 견뎌내고 늦게 피는 꽃이 아름답다. 정치인도 온갖 시련을 견뎌내고 마지막에 불꽃을 피우는 게 멋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화 의원은 "김 전 의원은 경기도와 결혼한 여자"라고 응원했고, 송광호 의원은 "김 전 의원의 정치적으로 대통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4일 진행된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 지지나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추민선 기자  
4일 진행된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추민선 기자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한국정치 현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여러분들이 바라는 살기 좋은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1위의 첨단경제 경기도를 만드는 민생 도지사가 될 것임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은 경기도가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천년 경기의 꿈은 한국·중국·일본이 경쟁하고 있는 동북아 시대의 중심지역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도쿄권·베이징권·상하이권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구축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어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서울대 법학대학 공법학과를 졸업,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경실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해 15~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국회정무위원장, 국회민생대책특별위원장 등을 거치며 경제,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결과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18대 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