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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9단 변속기' 무장, 랜드로버 이보크

엔트리 모델 '퓨어' 가세 라인업 확대…"레인지로버 이보크 혁신 경험시킬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4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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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새로운 레인지로버 이보크 라인업을 공개하고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엔트리 모델인 '퓨어(Pure)'의 가세로 전체 라인업을 5차종으로 확대했으며, 이보크의 가장 큰 변화는 첨단기술 적용으로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과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승용차량에 탑재한 9단 자동 변속기는 세밀해진 기어비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빠른 응답성이 장점이다"라며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연비는 최대 12%가 향상됐고 CO₂는 최대 11%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9단 자동변속기 및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과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9단 자동변속기 및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과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신형 이보크 장착된 2.2L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 등 동급 최고 성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이보크에 처음 적용된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은 연비 향상과 CO₂ 배출량 감소를 가능케 했다. 복합 연비 기준으로 2.2L 터보 디젤 모델은 13.3km/L를, 2.0L 터보 가솔린 모델은 9.9km/L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또 가솔린 모델에 기본 탑재된 새로운 4륜구동 시스템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은 주행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해 필요한 경우 4륜구동 방식으로 자동 전환시키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랜드로버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일반 도로는 물론 △자갈길 △눈길 △진흙 △모랫길 등 모든 상황에서 최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출시 이래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효율성으로 브랜드의 끊임없는 혁신을 대표한다"며 "엔트리 모델인 퓨어 도입으로 선택을 폭을 넓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혁신을 경험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퓨어 모델의 가세로 레인지로버 이보크 가격이 처음으로 6000만원대에 진입했다. 모델별 세부 가격으로는 △SD4 퓨어 6690만원 △SD 프레스티지 7490만원 △SD4 다이내믹 8220만원 △Si4 프레스티지 8270만원 △Si4 다이내믹 91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