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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테마주 시장감시 강화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3.13 1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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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권선물거래소가 신흥테마주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칼’을 들었다.

최근 일부 상장법인들이 사업실적 저조와 모멘텀 부재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상증자 및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추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기적 가수요를 집중시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하여 소위 신흥테마, 즉 유명인의 지분참여 및 자원개발관련 사업추진 등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3일, 이런 테마주에 대해 “실적이나 가치보다는 테마에 의해 급등한 상장기업들이 대부분이고, 투기적 가수요가 사라지면 곧바로 주가급락으로 이어지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영호)는 “이들 테마관련 기업들 중 일부에서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 징후가 발견되면, 관련된 기업들은 기획감시를 통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신속히 조사해 가려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