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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휴스톤 노선' 일주일 내내 운항

총 248석 규모 B777-200 항공기 투입…국내 17개 주요기업 진출로 항공 수요 풍부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4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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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5월2일부터 취항하는 인천~휴스턴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횟수 확대 결정은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승객들의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져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인천~휴스턴을 오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모델 B777-200 항공기. 대한항공은 이번 노선 취항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태평양횡단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 대한항공  
사진 속 모델 B777-200 항공기. 대한항공은 이번 노선 취항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태평양횡단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 대한항공
인천~휴스턴 노선에는 총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며, 오전 9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8시30분에 휴스턴 조지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아울러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40분에 휴스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 항공사 중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없어 휴스턴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댈러스 등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을 경유해야만 했다"며 "하지만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직항편 취항으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스턴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휴스턴 노선 취항에 따라 미주를 취항하는 대한항공 여객 노선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 등을 비롯한 14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