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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24시 악취 민원콜센터' 개소

2인1조 4개조 전담인력 배치…"악취문제 적극적으로 대처"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3.0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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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는 지난 3일 전국최초로 '24시 악취 민원콜센터' 발대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콜센터는 공무원 1명과 기간제 근로자 1명 등 2명을 1조로 하는 4개조가 전담 인력으로 배치된다. 또한 콜센터 근무 인력은 악취 관련 민원을 접수받고 3시간 이내 민원인에게 답변을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는 24시 악취 민원콜센터 운영을 통해 악취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새벽에 좀 더 적극적으로 민원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서구는 △수도권매립지 △가좌·석남·원창동 △서부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4개 지역을 악취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악취 배출시설로 신고 된 시설은 총 1032건이다.

또한 구의 악취 민원 건수는 2011년 1201건, 2012년 958건, 2013년 132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구가 파악하는 악취 유형은 수도권매립지 △가스 냄새 △서부산업·제철단지 주물냄새 △심곡·공촌천 부패냄새 △가좌사업소 분뇨냄새 등이다.

구 관계자는 "악취를 하루아침에 없앨 수는 없겠지만 악취 배출 업소를 확인하고,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24 악취 민원콜센터' 운영을 통해 악취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 지역주민들의 환경개선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