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교육지원청 심경섭 교육장(사진)이 3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교육도시, 여수’역사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심 신임 여수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언제나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지원, 교직원이 긍지와 자부심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행정지원,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 교육장은 "기초기본학력이 탄탄한 교육과 고교 교육력 제고의 실현이 바로 여수교육의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수는 바다와 관광자원, 아름다운 섬의 이미지는 분명하게 자리매김 하면서도 교육에서는 이웃 순천에게 그 명성을 양보해야 했다"며 "이제 교육도시로써 거듭나기 위해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979년을 교직생활을 시작해 학교장과 교육장 재임하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여수에서만 교직생활에 전념해 여수교육을 잘 알고 있어 교육장이라는 직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심 교육장은 "여수교육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교육자의 한사람으로 교육도시 여수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에 힘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고 싶어 하는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행복해 하는 학교, 지역민이 한결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여수교육 실현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심 교육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중시하며 본인 스스로도 실천하고 여수에서 35년간 생활하면서 여수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심경섭 신임 여수교육장은 보성 출신으로 광주고, 전남대 졸업하고 1979년 교직생활을 시작, 여수삼일중 교사, 강진칠량중 교장, 강진교육장,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