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인 초등·중학 학력인정 교육과정을 지정받은 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건호)은 3월3일 2014학년도 교육과정(초등·중학) 입학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입학식에는 초등과정 14명 및 중학과정 20명의 입학생과 재학생 80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색소폰 축하공연과 강사소개,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은 3년간 1~3단계 총 640시간, 중학학력인정 교육과정은 3년간 1~3단계 총 1,350시간을 이수하면 졸업장을 받게되는 제도다.
특히 학력기에 정규 중학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중학 학력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으로서 전남 최초로 개설되어 의미가 깊다.
중학과정 오옥희 입학생은 "올해 초등학력 교육과정을 졸업하고 중학 교육과정 까지 입학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건호 평생교육관 관장은 "가정형편이나 개인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께서 초등·중학 학력인정 교육과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성인학습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고흥평생교육관은 학력인정 교육과정, 건강 및 직업전문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내 학생, 주민,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