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3 18:16:46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지난 2월 한 달간 국내 5만1380대, 해외 32만7464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총 37만884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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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아반떼 6479대 △쏘나타 5083대 △엑센트 1875대 △에쿠스 843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709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SUV 역시 △싼타페 6102대 △투싼ix 3455대 △맥스크루즈 886대 △베라크루즈 320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한 1만763대가 판매됐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가 있던 지난해 2월과 비교해 근무일수가 늘어나고, 신형 제네시스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앞세운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9만6930대, 해외생산판매 23만534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32만7464대를 판매했다.
국내생산수출의 경우 근무일수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대내외적 환경이 쉽지 않다"면서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역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