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3 15:47:16
[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2월 한 달 간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총 1만3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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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시장에서 총 4745대가 판매돼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1.4L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보인 크루즈는 전년 동월 대비 51.8%가, 오는 6일 국내 완성차 중형 세단 가운데 최초로 디젤 모델을 선보이는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46.2%가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2L 사륜구동 모델 LT 스마트를 선보인 캡티바는 전년 동월 대비 63.3%가 증가했으며, 편의사항을 강화한 올란도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0.8%의 성장률을 보였다.
마크 코모(Marc J. Comeau) 한국GM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체 제품군에 걸쳐 큰 상승세를 이뤘다"며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한 자릿수 증가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는 경상용 승합차 다마스와 경상용 트럭 라보의 생산 중단 및 재개에 따른 판매 공백에 기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마스와 라보는 올해 하반기 중 차량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고, 2014년 초반을 이렇게 좋은 결과로 시작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4만8007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2.4% 감소한 총 3만7706대다. 더불어 한국GM은 CKD 방식으로 총 8만2882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