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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2004년 이후 2월 내수판매 최대…전년比 3.3%↑

전체 제품군 골고루 큰 상승세 이뤄…하반기 다마스·라보 차량 생산 재개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3 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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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2월 한 달 간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총 1만3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 한국GM  
ⓒ 한국GM
한국GM의 2월 내수판매는 지난 2004년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일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국GM은 최근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시장에서 총 4745대가 판매돼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1.4L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보인 크루즈는 전년 동월 대비 51.8%가, 오는 6일 국내 완성차 중형 세단 가운데 최초로 디젤 모델을 선보이는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46.2%가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2L 사륜구동 모델 LT 스마트를 선보인 캡티바는 전년 동월 대비 63.3%가 증가했으며, 편의사항을 강화한 올란도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0.8%의 성장률을 보였다.

마크 코모(Marc J. Comeau) 한국GM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체 제품군에 걸쳐 큰 상승세를 이뤘다"며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한 자릿수 증가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는 경상용 승합차 다마스와 경상용 트럭 라보의 생산 중단 및 재개에 따른 판매 공백에 기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마스와 라보는 올해 하반기 중 차량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고, 2014년 초반을 이렇게 좋은 결과로 시작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4만8007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2.4% 감소한 총 3만7706대다. 더불어 한국GM은 CKD 방식으로 총 8만2882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