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3.03 08:58:17
[프라임경제]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 '갤러리아몰'이 2014년 국내 백화점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속에서 좋은 실적과 특화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러리아몰은 △2010년 46.8% △2011년 22.0% △2012년 19.2% △2013년도 16.7%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온라인쇼핑몰 성장률인 △2010년 22.1% △2011년 15.4% △2012년 17.2% △2013년 11.4%보다 최저 2%P에서 24.7% P 높은 수치다.
2010년부터 2013년 연도별 평균 신장률도 갤러리아 몰은 26.2%로 국내 온라인 몰 16.5% 보다 9.7%P 높았다. 갤러리아는 몰의 성장 비결로 동종업계 온라인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꼽았다.
현재 몰에서는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가격혜택으로 상품을 구매하면서 동종상품 교환, 시착 등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찾는 'PICK@STORE' △이메일 초대장을 받은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럽' △워터바, 오가닉, 헤드폰 등 특정 상품을 주제로 한 '갤러리아 전문관' △갤러리아몰에서만 볼 수 있는 'ONLY상품' 운영 등 오직 갤러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패션, 쇼핑 등 정보 제공으로 정보기사를 읽고 매거진에 소개된 아이템을 갤러리아몰과 연동해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매거진 앱' 오픈 역시 차별적 기능이라는 점에서 갤러리아몰 매출 강화를 견인했다.
디지털 매거진 앱은 오픈 이후 한달여만에 패션 매거진 앱으로 10만 다운로드를 돌파,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애플 스토어 쇼핑앱 1위 타이틀 수주째 고수한 바 있다. 갤러리아몰은 올해에도 차별화 코드를 선보인다.
지난 2월3일부터 갤러리아 몰 정식 콘텐츠로 오픈한 '아트 & 갤러리'는 유통업계 온라인 몰에서 볼 수 없는 그림, 조각품 등 실제 예술작가들의 미술품을 판매한다.
서울 옥션 미술품 경매사이트 '프린트베이커리'와 서울 청담동 유명 갤러리인 '김리아 갤러리아'와 함께하는 갤러리몰의 미술품 구매 '아트 & 갤러리아'는 유화, 풍경화, 조각품 등 20여 작가의 총 100여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형욱 갤러리아 E-커머스 팀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 에서 명확한 콘텐츠 차별화와 사용자 중심 편의성을 살리며 프리미엄 인터넷 쇼핑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