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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말리부 디젤' 사전계약

유러피언 드라이빙 구현…"수입 디젤 세단 정면 대결"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3.03 08: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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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전성에 유럽산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말리부 디젤'은 기존 탄탄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제너럴모터스(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고품질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한국GM은 오는 6일 개최되는 말리부 디젤 신차발표회를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 한국GM  
한국GM은 오는 6일 개최되는 말리부 디젤 신차발표회를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 한국GM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GM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유럽 수입 모델에 점령당한 국내 디젤 승용차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차다"며 "유러피언 파워트레인이 제공하는 퍼포먼스와 신뢰감을 바탕으로 운전의 재미와 경제성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만족감을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말리부 디젤에 장착된 직접 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35.8kg·m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신속한 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제어 시스템으로 말리부 디젤의 상품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복합연비 13.3km/L △고속주행연비 15.7km/L △도심주행연비 11.9km/L)로 경제성도 갖췄다.

호샤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수입 디젤 모델의 절반 가격으로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내리고자 2000만원대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