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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계약직 채용부정 포함 105건 적발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2.28 17: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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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가 계약직근로자를 채용하면서 부적격자를 합격시키는 등 엉터리 행정행위를 한 사실이 감사결과 무더기 적발됐다.

28일 전남도 감사결과에 따르면 광양시는 지난 2011년 12월 무기계약직 직원 1명을 채용하면서 응시자 가운데 기준미달자 4명을 모두 합격시킨 뒤 특정인을 낙점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지난해 2월 근속승진 임용 당시 6급승진 후보자 5명 중 1명(20%)만 승진시켜야 함에도 2명을 근속승진 임용해 도 감사실로부터 인사담당 공무원의 문책요구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9월까지 진료비 허위청구 금액 77건(8883만원) 가운데 17건(1784만원)에 대해 체납자 실거주지 확인, 재산조회, 납부독촉 고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00세대 이상 아파트 시행사가 분양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아 학교용지부담금 14억4100만원을 부과에서 누락시키는 등 105건이 행정상 조치를 받았다.

전남도 감사실은 이번 감사를 결과로 48억7000만원의 재정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106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취한다고 광양시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