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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車부품협회·CCPA와 업무협약

대체부품 품질인증제도 원할한 도입 위해 MOU 체결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2.28 1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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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은 27일 대체부품 품질인증제도의 원할한 도입을 위해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공동으로 미국 CAPA(Certified Automotive Parts Association)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CAPA는 완성차업체의 높은 순정부품 가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1987년 비영리 독립기관으로 설립된 민간 자동차부품 품질인증기관이다.

미국의 경우 CAPA 품질인증제도 도입과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로 인해 자동차 제작사 부품가격의 약 30%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무협력 협약 체결 후 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회장(왼쪽부터), Jack Gillis 미CAPA 회장, 조병곤 자동차기술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험개발원  
27일 업무협력 협약 체결 후 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회장(왼쪽부터), Jack Gillis 미CAPA 회장, 조병곤 자동차기술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험개발원
3개 기관은 △품질성능 인증시스템 운영 노하우 공유 △국내에 CAPA 인증 시스템 소개 △인적교류 및 기술정보공유 활성화 등을 주요 협약내용으로 정했다.

한편, 보험개발원과 한국자동차부품협회, 공신력을 갖춘 민간 품질기관 CAPA의 상호협력으로 대체부품의 품질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져 일반수리뿐 아니라 사고수리에서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와 이에 따른 차량유지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보험개발원은 대체부품 품질인증제도 도입으로 자동차부품시장에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중소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