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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아웃소싱] '능동형 직원 산실' PSR

직원 전문성 강화는 경쟁력 강화·고객서비스 질 향상과 직결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2.27 1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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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07년 SK텔레콤 콜센터를 시작으로 아웃소싱사업을 시작한 PSR인재를 찾는 사람들(대표 전현상·이하 PSR)은 현재 마케팅 세일즈, 금융, 서비스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항상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PSR은 아웃소싱 전문성 향상을 목적 삼아 자체 핵심인력 향상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리직원 10명에 도급·파견직 300여명을 보유한 PSR은 근로자파견을 비롯해 △채용대행 △헤드헌팅 △아웃플레이스먼트 △유통 △물류 △생산 △사무 △CRM 및 이벤트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선진화된 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자체 인력 데이터베이스 바탕의 우수인력을 선발, 고객사의 업무효율성을 증대시켜 철저한 교육과 종합적 고객관리로 △인사·노무 △경영관리 분야 효율성제고 △노무관리 비용절감 △업무처리 시간 단축 △원가절감 등을 제공해 기업 핵심분야 집중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자기주도적 핵심인재 양성교육 실시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인력을 선발해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목표를 갖고 탄생한 PSR은 기업이 성장해야 더 많은 고용창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현상 대표는  
전현상 대표는 "직원들의 능력을 키워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는 것은 100% 좋다"며 "PSR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퇴사할 때 처음보다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경태 기자
이처럼 전현상 대표는 직원들의 능력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실제 PSR은 해마다 직원들에게 자율목표설정과 성과측정표를 스스로 작성해 시행하도록 하는 '핵심인력 향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위적 바탕에서 벗어나 직원 자신이 달성할 목표를 3~4개 설정해 실천하도록 한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체 관여하지 않고, 연말에 성과측정표를 책정하는 것.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은 전문성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PSR의 '핵심인력 향상프로그램'은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성과측정표를 작성하는데서 끝나지 않는다. 직원들이 목표를 설정할 때와 성과표를 작성할 때 전 대표가 면담을 진행하는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전 대표는 직원들이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말을 보탰다.

"아웃소싱은 업무특성상 고객이 시키는 일이나 주어진 일만 하는 수동적 직원이 되기 쉽지만 자율권을 보장해주고 스스로 계획과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피드백하는 것은 스스로 결과를 내도록 해야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고객사 신뢰 독점한 '오픈 커뮤니케이션'

과거 함께한 직원들은 전 대표를 사장 같지 않은 사장이라고 느낀다. 이는 전 대표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언제나 직원들과 함께하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 대표는 회사를 설립할 당시 직원들 사이에 내부적 갈등이 많아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처음 시작하다보니 능력 있는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직원들 사이 화합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원 간 불만이 많았고 갈등심화가 많았죠. 하지만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갈등을 해소해야만 했고 그래서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PSR의 오픈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부분에서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 대표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실수나 단점을 숨기기보다는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기 위해 담담하게 노력한다.

직원들의 실수를 질책 없이 바로 받아들이는 오픈 커뮤니케이션시스템 덕에 PSR은 고객사에 신뢰를 얻고 있다. 실수한 부분에 대한 수정 보완이 빠르기 때문이다.

"자기 실수를 정확히 알고 솔직하게 말했는데 질책하면 다음부터는 실수를 숨기기 급급하겠죠. 그러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도록 독려하면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더군요. 이처럼 직원들이 자신의 단점을 정확히 인지하면 이를 고쳐 장점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열정·스피드·신뢰, 업체존립 기본 3원칙

전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열정' '스피드' '신뢰' 3가지를 가장 중요시한다.

일을 할 때 열정이 없다면 성과가 나오기 힘든 만큼 모든 일을 할 때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일에 대한 열정이 없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역설이다. 전 대표는 다음 강조사항인 스피드의 경우 타이밍이라고 진단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빠르게 일을 처리해야만 고객만족을 얻을 수 있는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신뢰'는 잘못한 부분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수정해야하는 요소로 아웃소싱사업에 있어서 '신뢰'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주장이 보태졌다. 이같이 PSR은 기존 업체들과의 신뢰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PSR을 찾는 고객사 역시 점차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 대표는 업계 발전을 위한 제언과 함께 PSR의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정기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 교육도 직원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교육을 통해 직원 전문성이 강화되면 PSR의 경쟁력이 될 뿐 아니라 고객사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