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PCA생명은 지난 1월1일 자사 판매상품 5종의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에 'PCA 글로벌 메자닌 펀드'를 추가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자닌 펀드는 주식과 채권 사이에 놓여있는 주식 관련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메자닌 펀드의 기초자산인 주식 관련 사채(주로 전환사채)는 채권을 기본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에 부가된 주식전환의 권리를 행사해 주식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PCA 글로벌 메자닌 펀드는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주식전환옵션으로 잠재적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 모든 섹터 약 120개 종목의 다양한 전환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주가가 오르지 않아 주식전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더라도 채권에 대한 이자수익은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보험상품에 부가된 펀드이므로 별도 수수료가 없는 추가납입을 통해 투자비용을 상대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세법에서 정한 요건 충족 때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계약자도 펀드변경을 통해 선택 가능하므로,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수 있다.
김은섭 PCA생명 자산운용파트 총괄 상무는 "이 펀드는 경기 회복 초기 단계나 경기가 개선되면서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시기에 적합한 투자 대안으로 일반 채권보다 금리 민감도가 낮아 금리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PCA 글로벌 메자닌 펀드는 슈로더 투자신탁운용이 운영하는 '슈로더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를 기초펀드로 하고 있으며 2013년 10월말 기준 1년 수익률 17.4%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