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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협력사, 건설부문 동반성장 간담회서 '윈윈' 다짐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 매년 2회씩 상생·기술협력 논의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2.27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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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건설PG 2014년 상반기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차천수 ㈜효성 건설PG장과 우수 협력사상을 수상한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 열 왼쪽부터 이원재 삼우설비 대표, 박창호 진명전기설비 대표, 차천수 ㈜효성 건설PG장, 대명토공 김경건 대표, 이귀재 화응건설 대표. ⓒ 효성  
효성 건설PG 2014년 상반기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우수 협력사상을 수상한 기업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 열 왼쪽부터 이원재 삼우설비 대표, 박창호 진명전기설비 대표, 차천수 ㈜효성 건설PG장, 대명토공 김경건 대표, 이귀재 화응건설 대표. ⓒ 효성

[프라임경제] (주)효성 건설PU,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 진흥기업(주) 등 3개사로 구성된 효성그룹 건설PG가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효성(회장 조석래)은 27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건설부문 50여개 우수 협력사를 초청, 상생협력·하도급거래공정화·공동기술개발·교육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건설사업 부문 협력사와의 상생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년 2회씩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효성과 협력사들은 동반성장 분과, 공정거래 분과, 기술협력 분과, 교육협력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층간 소음 억제와 친환경 자재 개발, 다양한 아파트 공간 활용 등에 대한 상호간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우수협력업체에 대한 경영 컨설팅 및 교육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수협력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최우수 협력사로는 대명 토공(주)이 선정 됐으며, 우수 협력사로는 △(주)화응건설 △진명 전기설비(주) △삼우설비(주) 등이 뽑혔다.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4개 회사에는 포상으로 수의계약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효성은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한 상생협력 방안 모색과 함께 2012년 7월부터 건설PG장 직속으로 '통합구매실'을 운영 중이며, 6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동구매 및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 효성 건설부문 3개사가 '통합구매실'을 통해 발주한 물량은 약 8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