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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대파 가치 상승 위해 띠묶음 보급

나광운 기자 기자  2014.02.27 14: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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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대파 띠묶음. ⓒ 신안군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역특화작목인 대파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신안대파 띠묶음'을 제작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읍면 농협과 연계해 연간 생산량 600ha분의 신안대파에 '천사섬 신안' 로고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임을 나타내는 '에코-라벨'를 명기한 띠묶음을 최근 제작했다. 제작된 띠묶음은 농업인에게 보급, 상품성 향상과 무분별 출하에 의한 상표둔갑을 막고 지역 이미지를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대파는 타 지역보다 연백부위가 길고 퉁퉁하며 품질면에서도 전국 최고로 꼽히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장호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신안대파의 가치 상승을 위해 묶음띠는 보급한 것을 비롯해 임자면에 대파가공식품공장을 설치, 소비촉진 등을 통해 농가에 안정적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대파 재배면적이 7% 늘고 작년 가을부터 기상여건이 좋아 생육상태가 양호해 10% 정도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 불균형과 소비 또한 위축돼 정부차원의 수급안정대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