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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경영진과 사내 혁신팀 조찬미팅 '소통 강화'

사내 혁신 추진팀 '주니어보드' 구성… 경영진과 열린 대화 통해 변화 도모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2.27 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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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생명은 26일 오전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사내 혁신 추진팀인 주니어보드와 경영진과의 조찬 미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니어 직원들과 경영진의 열린 대화를 통해 조직혁신을 이뤄가자는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조찬미팅은 김태오 대표를 비롯해 김근수 부사장과 최창식 부사장, 그리고 각 부문의 본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조찬미팅은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노트 '우연을 성공으로 만드는 힘: 세렌디피티'와 '상상 현실이 되다'라는 도서 리뷰 및 세렌디피티 조직환경을 만드는 방법과 하나생명의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나생명 임직원들이 26일 조찬모임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하나생명  
하나생명 임직원들이 조찬모임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하나생명
하나생명 주니어보드는 12명의 다양한 부서, 직급, 연령의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혁신팀으로 조직의 변화와 사업 혁신 부문을 연구하고 실제 업무와 연계해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위원회다.

이날 주니어보드 위원으로 참석한 유지희 사원은 "업무 추진 때 반복되는 반대에 부딪치면 소극적인 태도로 직원들이 변하기 마련"이라며 "반대의견은 서로 공유하고 극복하는 자세와 환경이 필요하다"고 하나생명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오 대표는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생명의 미래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실행으로 만들어야 하며, 직원들은 먼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영진과 부서장은 이를 받아들일 줄 아는 열린 자세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니어보드 위원들에게는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사내 소통의 중심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나생명은 주니어보드 미팅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사내 소통을 강화하며 조직 쇄신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