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대표 주경미·이하 광전여연)은 27일 '새정치연합(가칭)의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대안이 없음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주경미 대표는 "여성 없는 정치는 새정치가 아니다"라며 "여성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초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각각 30%씩 여성할당을 의무화하라"고 요구했다.
광전여연은 이날 성명에서 "정당 무공천으로 토호세력이 더욱 더 판을 쳐 여성, 신진정치인의 정치진출이 어려울 것이 불을 보듯 뻔한 만큼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여론은 기존 정당과 정치에 대한 불신과 환멸의 다른 말"이라며 "공천비리척결하는 시스템 마련,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통해 정치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광전여연은 "근본적인 정치개혁 의제와 책임정치의 구현이라는 과제를 보다 엄중하게 인식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정치개혁 방안을 진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