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농협손해보험은 2014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판매 품목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으로 과수 5종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농작물에 대해 태풍, 우박, 냉해 등의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 등을 보장한다.
가입기간은 내달 14일까지로 전국의 과수농가들은 과수원이 속한 주소지의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우측)과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2014 농업정책보험 사업약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이와 함께 NH농협손보는 올해부터 가지, 파, 배추 작물 3종을 신규로 추가해 보장품목을 43개까지 확대한다. 또한 보험 가입시 생산량 기준을 전국단위 표준수확량 한도 내에서 적용하던 것을 가입자 상황에 따라 표준수확량의 최대 150%까지 확대해 탄력 적용하기로 했다.
지역별 차등을 뒀던 콩보험의 최소가입기준도 전국동일 기준을 적용키로 하는 등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동필 장관과 김학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규 작물 도입 및 가입수확량 한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2014년 농업정책보험 사업약정식'을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