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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 미국 워싱턴DC 프라임급 오피스 인수

정금철 기자 기자  2014.02.27 1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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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2550 M Street' 빌딩 인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미국 워싱턴DC '2550 M Street’ 빌딩 전경.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미국 워싱턴DC '2550 M Street’ 빌딩 전경. ⓒ 미래에셋자산운용
이 자산운용사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중국 상하이, 브라질 상파울루, 호주 시드니 등 해외 주요 도시의 대형 오피스 빌딩에 지속 투자를 이어온 미래에셋의 성과로, 미래에셋 부동산펀드가 매입한 빌딩은 미국 수도 워싱턴DC 소재 9층 규모며 연면적은 약 2만5190㎡(7620평), 매입가는 1900억원 수준이다.

특히 1976년에 준공된 ‘2250 M Street’는 백악관과 미 국무부 등 주요 정부기관에 인접했으며, 미국 100대 법무법인 '패턴보그스(Patton Boggs LLP)'가 2032년까지 100% 단일 임차 중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빌딩 매각에서 미국 및 독일계 투자기관들과의 경합 끝에 지난 12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해당 건물 인수작업을 진행했으며 관련 부동산펀드를 조성, 글로벌 투자경험과 네트워크 신뢰를 바탕 삼아 공제회,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 사장은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우량 부동산 자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등 선진국 대도시에 위치한 오피스, 호텔 등 다양한 해외 부동산 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