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이 불량 난방유 사용에 따른 폭발 화재사고 예방교육에 나섰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12일 귀뚜라미 보일러 등 국내 4개 보일러 제조업체의 고객서비스 담당 팀장 21명을 초청해 불량 난방유 사용에 따른 보일러 폭발·화재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값싼 불량 기름을 사용해 발생한 폭발·화재사고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불이 붙는 불량 난방유의 인화성 실험을 견학하는 등 불량 기름의 위험성을 재차 인식했다.
또한 원유의 정제공정과 각 석유제품의 특징 등에 관한 이론 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국내 보일러 사용 연료에 대한 전문교육이 전무한 상태라서 불량 난방유 사용에 따른 폭발·화재사고의 예방과 보일러 업체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불량 난방유 사용으로 발생한 폭발·화재사고는 지난해 언론에 보도된 대형사고만 4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