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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세금 문제로 지방은행 분할 연기"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2.26 1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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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금 문제로 우리금융지주의 지방은행 계열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매각이 두 달씩 연기됐다. 우리금융은 26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경남·광주은행 분할 연기를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지방은행 분할 때 6500억원의 이연 법인세를 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 바 있다. 이런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을 분할의 전제조건으로 정했다.

그러나 2월 임시국회에서 조특법 개정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돼 결국 매각 연기를 택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지방은행 매각 처리는 4월 임시국회 이후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