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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선호브랜드 '에르메스·까르띠에'

갤러리아百, 신혼부부 최대 구매 브랜드 공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2.26 14: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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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명품잡화는 에르메스가, 명품시계는 까르띠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3일까지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명품잡화 브랜드는 에르메스였으며 이어 프라다, 콜롬보 순이었다. 대표적인 남성 예물인 명품시계의 경우 까르띠에가 선두였으며 오데마피게, 브레게는 차순위였다.

특히 까르띠에는 여성 명품 보석에 있어서도 1위에 올랐고 뒤를 따라 티파니와 반클리프아펠이 자리했다. 이들 브랜드는 예물에 있어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하는 명품 보석인 만큼 전체 웨딩마일리지 매출에서도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명품 여성의류 상위권은 프라다, 알마니, 크리스챤디올 순이었고 명품 남성의류는 갤러리아 편집숍인 g494 옴므, 에르메네질도제냐, 톰포드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g494 옴므는 전년 하반기에 숍인숍 형태의 오픈형 스페이스로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명품 구두는 최근 몇 년간 '핫'한 예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마놀로블라닉, 지미추, 크리스챤루부탱 등이 1위부터 3위에 랭크됐다.

이같이 명품을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의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갤러리아백화점은 높은 웨딩마일리지 적립률과 혜택으로 신혼부부 잡기에 나섰다. 갤러리아백화점 웨딩마일리지는 구매금액별로 5%, 1000만원 이상부터 6%, 3000만원 이상부터 7%를 적립해준다. 일반적으로 동업계에서 제외되는 에르메스, 까르띠에, 고야드, 티파니 등 명품브랜드도 구매금액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신혼부부들의 선호 브랜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50%만을 인정하는 명품시계·주얼리 브랜드의 경우 웨딩시즌에 맞춰 100% 인정해주는 웨딩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웨딩마일리지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신분증을 지참해 웨딩카드를 만든 후 쌓을 수 있다. 적립기간은 카드발급일부터 6개월이며 적립기간 종료 후 3개월까지 마일리지가 유효하다. 갤러리아백화점 웨딩마일리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3월14일까지 결혼식 당일 웨딩카 지원이 경품인 이벤트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