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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마감' KTB투자증권 "조용한 강세장 찾아올 것"

김한진 수석연구위원, 신흥국 내 한국증시 차별화 이유 충분 '하반기 연중고점'

정금철 기자 기자  2014.02.26 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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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B투자증권(대표 강찬수)은 중장기 경제전망 투자전략 보고서인 'Market & Beyond'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약세장이 끝나고 3~4월경부터 2015년 중반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한진 수석연구원은 “신흥국 위험은 경기문제에 따른 것이고, 한국 주가는 경기위험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며 "경기 방향만 바뀌어도 시장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조정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올해 증시는 신흥국위기의 과장과 코스피의 악재 반영으로 주가가 선조정돼 1900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흥국 내 한국증시의 차별화 이유가 충분해 상반기는 제한적 반등, 하반기에는 코스피 연중고점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 수석연구원은 한국증시의 강세요인을 △2016년까지 확장 예상되는 글로벌경기 △2015년까지 경기부양적 선진국 통화정책 △제한적 엔화약세 △신흥국 내 주가차별화로 한국주식의 매력증대, 네 가지로 제시했다.

한편 김 수석연구위원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삼성자산운용리서치 헤드를 거친 1세대 이코노미스트로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30년에 가까운 증권사와 운용사의 리서치, 운용업무 경험을 가진 경제학 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