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경 기자 기자 2014.02.26 09:34:16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연어'가 지난 1월 시장점유율 68.2%(닐슨 기준), 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월에만 지난해 매출 50% 이상을 이뤘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수치다.
CJ제일제당의 이번 성과는 '알래스카 연어' 1가지 제품만으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시즌이었다는 특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연어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참치 등 기존 수산물 통조림 시장의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캔.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신제품 2종을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1월과 2월 매출 호조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판매에 집중하고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다양한 요리에 어울릴 수 있도록 제품 구색을 갖추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및 레시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나영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담당 팀장은 "청정지역인 알래스카, 100% 자연산 연어라는 차별화를 강조하는데 주력한 결과 국내 대표 연어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알래스카 연어'를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출시된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 1년도 채 안돼 100억원 규모의 연어캔 시장을 창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