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반적인 상승모멘텀 부재에 시달린 뉴욕증시가 하락에 무게를 뒀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에 비해 27.48포인트(0.17%) 내려간 1만6179.6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49포인트(0.13%) 하락한 1845.12, 나스닥 종합지수는 5.38포인트(0.13%) 하락한 4287.59였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직전년 대비 13.4% 상승했다. 이 지수는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 관련 지표로 이번 수준은 미국 주택 가격 상승세의 둔화를 의미한다.
아울러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2월 소비자 신뢰지수 78.1이라고 밝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는 전월 79.4(수정치)와 시장예측치 80.1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중국 부동산시장 약세가 경제성장의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중국 상하이 지수가 2%가량 급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101.83달러였다. 이는 전일대비 99센트(1%) 떨어진 것으로 최근 1주일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3달러(1%) 내려간 배럴당 109.51달러에 체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