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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진주고에 기숙사 '우정학사' 기증

독서실, 샤워장 편의시설 갖춰…면학환경 개선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2.25 1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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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고 '우정학사' 기증행사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부영그룹  
진주고 '우정학사' 기증행사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부영그룹
[프라임경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신학기를 앞두고 진주고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 기증했다. 기숙사 기증은 제주 서귀포여고에 이어 두 번째다.

부영그룹은 25일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고등학교에서 이중근 회장과 이창희 진주시장, 고영진 경상남도 교육감, 강순복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충길 전 국가보훈처장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 기증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비롯된 '우정학사'는 연면적 1332㎡에 지상 4층 규모며 현대식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진다. 여기에는 4인용 기숙사 28실과 독서실, 샤워장 등 다양한 학습 및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가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내 집 같이 안정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줘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지도 속에 꿈과 재능을 키우고 실력을 쌓아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25년 개교한 진주고등학교는 내년 90주년을 앞두고 지금까지 3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명문이며,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인 3S-UP(Spirit Education, Service Mind, Self-control) 운영을 통해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데 이어 2012년에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평가한 교육과정 및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