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편익을 위해 발열의자 설치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순천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되고 있는 발열의자는 한겨울에도 평균 30℃를 유지하며 첫차시간대인 매일 새벽 5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순천시는 주요 시내버스 승강장에 겨울용 발열의자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 |
발열 의자는 전기사용량 등 유지비용이 아주 저렴한 탄소섬유를 소재로 제작 설치한 것으로 1곳 당 200만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순천시는 또 승강장 내 찬바람을 막아줄 '투명 바람막이'도 35곳에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사업비 5억6000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승강장 25곳에 대한 조명등 신규설치 및 교체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4월20일부터 상시개장하는 '순천만정원'의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개편했다. '67번' 노선을 순천만정원을 경유케 하고, '66번'을 신설해 순천만과 낙안읍성을 운행할 예정이다.
시 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해 대중교통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