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네이버 아웃링크 이후 언론사의 방문자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광고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 전문기업인 리얼클릭(대표 김연수 www.realclick.co.kr)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의 국내 12개 언론사의 온라인 광고 성장추이를 살펴본 결과 네이버 아웃링크 서비스 이후 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클릭측은 제휴된 각 언론사 사이트에 CPC방식의 헤드카피 광고를 공급하고 온라인 광고의 노출량과 클릭수 추이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 아웃링크 서비스 시행 이전과 이후의 성장폭이 눈에 띄게 컸다고 밝혔다.
온라인 광고 성장률(클릭수 기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터넷신문 256%, 종합일간지 118%, 스포츠신문 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터넷신문의 경우 노컷뉴스 38%, 이비뉴스 56%, 프라임경제 992%, 이타임즈 66%, 프레시안이 12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종합일간지는 한겨레가 27%, 한국일보 292%, 세계일보 91%, 스포츠신문은 스포츠동아 73%, 스포츠조선 3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네이버에서 발생한 트래픽이 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되며 이로 인해 언론사의 방문자수가 많아지면서 온라인 광고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노출량 대비 클릭수 성장률이 2배에 달했는데, 이는 노출량을 기준으로 비용을 책정하는 CPM광고가 1.5배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는 달리 클릭당 비용을 지불하는 CPC방식의 광고기법은 2~3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클릭의 김연수 대표는 "같은 기간 리얼클릭 전체 성장률이 80%인데 반해 언론사 사이트가 1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것은 네이버 아웃링크 서비스의 영향이 크다"며 "지속적으로 언론사와의 제휴를 늘려 리얼클릭이 언론사 사이트의 수익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