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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車, 택시시장 '차별화 전략' 시동

업계 최초 택시전용 AS 전문점, 전국 확대 운영 검토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2.24 1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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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차는 택시시장을 향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서울 대원자동차에서 택시전용 AS 전문점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서울 중랑구 대원자동차에서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택시전용 AS 전문점 조인식에는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품질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택시전용 AS전문점 조인식에서 박동훈 부사장과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 르노삼성차  

택시전용 AS전문점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국철희 서울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이사장(좌측 두번째부터)과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  김영진 대원자동차 대표. ⓒ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택시시장 공략의 첫 단계로 업계 최초 택시전용 AS 전문점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 내 택시고객 서비스 및 신규 택시고객 창출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택시전용 AS 전문점은 우선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시작되며 향후 택시고객들의 서비스만족도, 신차 판매에 대한 효과, 센터 수익성 등을 고려해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업체는 서울 및 부산 지역에서 택시고객들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고, 택시시장 및 택시고객들의 이해도가 높아 시범사업 AS점으로 우선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AS 지점은 르노삼성차로부터 택시전용 부품 구입 시 할인혜택과 전문 LPG 정비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택시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과거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택시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도 개인택시 사업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시범사업까지 진행하면 택시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주춤했던 택시시장에 활력을 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르노삼성차가 설립초기에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택시고객들의 입소문 효과가 컸다"며 "택시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 조합 이사장은 "업계 최초로 택시사업자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르노삼성차가 오늘을 계기로 택시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고 재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택시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월 '오토솔루션 르노삼성 멤버십'을 런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