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식업계가 경기침체로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지역밀착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단골 손님 확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전 매장에서는 주중 오후 4시에 초밥과 샌드위치, 떡볶이 등을 들고 고객들을 찾아가는 '간식 마케팅'을 펼치며 지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강강술래 |
스테이크하우스 '빕스'의 명동점과 명동중앙점에서는 3월 말까지 명동예술극장 연극티켓 지참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대학로점도 이달 말까지 지역 내 공연티켓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같은 혜택을 마련했다.
다만 성인 2인 이상이 메인메뉴 또는 샐러드 바를 주문한 경우에 한하며, 제휴 할인은 가능하나 타 쿠폰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없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건대점에서는 이달 27일 오후 8시에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를 상영한다. 탐앤탐스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특정매장 한곳에서 지역 내 고객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한국독립영화를 응원하기 위한 '탐앤탐스 인디스카이데이'를 전개하고 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외식업계가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지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에어리어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상권 특성에 맞춰 인근 지역 업체와의 상생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려는 시도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