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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홍삼 '정관장 황진단'100억 돌파

출시 이후 지난 해 말 누적 매출 기준 100억 원 기록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2.24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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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GC인삼공사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정관장 황진단'이 2012년 9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2000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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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황진단. ⓒ KGC인삼공사
인삼공사는 별도 광고도 없는 프리미엄 홍삼 제품이 인기를 끈 것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고급선물 수요가 증가했고 중국인 관광객 선물 구매, 수능 및 공무원 시험 등 수험생 건강관리 용도로 인기가 높아 고급 홍삼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황진단'은 정관장 제품 중에서도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제품이며 홍삼 중에서도 상위 2%에 속하는 지삼과 녹용, 산수유, 금사상황버섯 등으로 만들었다.

천삼 다음 등급인 고급 지삼을 사용하고 1kg에 시가 1300만원 상당의 원료인 금사상황버섯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에는 주로 수험생이나 중장년층을 위한 고급선물로 판매가 이뤄졌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본인이 섭취하기 위해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 추석에 부모님 선물용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최근엔 수험생을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그 이후에도 황진단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변지인들게 드릴 선물로 매장 문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