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은 지난 6일 사우디국영광업회사 등이 발주한 9억3500만달러 규모 인산생산설비 화공플랜트 공사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건설 수주 140억달러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07년 가동된 한화그룹 '글로벌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당시 김승연 그룹회장은 태국 방콕에서 해외사업진출 전략회의를 열고 6대 실행테마를 제시했다.
김 회장이 요구한 6대 실행테마는 △그룹 및 계열사 경영전략 업그레이드 △해외사업 추진 프로세스 재구축 △해외조직 관리체계 재정비 △해외사업 추진 위한 인력확보 △해외사업 활성화 목표관리 체제 구축 △그룹 해외사업 전략 컨트롤타워 구축이다.
한화건설 해외 매출액 증가 추이. ⓒ 한화건설 |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는 "올 한해 전 임직원이 쇄금탁석(쇠를 갈고 돌을 닦는 마음가짐) 정신으로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프로젝트 등 해외사업 순항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201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처음 국내 10대 건설사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