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찰이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관련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마우나오션리조트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리조트 관계자 5명, 이벤트업체 관계자 7명을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특히 경찰은 체육관 시공과 연관된 업체 관계자 14명을 불러 인·허가 서류, 설계도면 등을 바탕으로 설계 및 시공과정상 건축법 위반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아울러 경찰은 리조트 측이 경주시가 요청한 제설작업을 외면했다는 의혹과 사고 전 보강공사를 위한 견적서를 받았다는 소문 등도 살피고 있으며 내주 체육관 붕괴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