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숙 선생 발언 모습. ⓒ 민생평화광장 |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민생평화광장(이사장 최영태, 상임대표 최경환)은 20일 오후 6시 광주 북구 신안동 소재 민생평화광장 강당에서 100여명의 회원과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해숙 前 전교조 위원장을 초청해 '참교육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제8차 김대중포럼을 개최했다.
정해숙 선생은 강연을 통해 "경제성장만이 유일한 살길이라는 이념이나 또는 남북대결이 계속되는 한 참교육과 민주주의는 질식할 수 밖에 없다"면서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명평화운동가인 정해숙 선생은 전교조 5, 6대 위원장, 지리산생명평화학교 교장등을 역임했으며 4월 혁명상, 불교인권상, 관현민주대상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포럼을 주관한 민생평화광장 최경환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일제 식민지와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 적대적 경쟁속에 내몰린 교육현장, 후퇴하는 민주주의 앞에서 우리 교육은 어떻게 돼야 하는가? 라는 과제를 우리 모두가 안고 있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참교육을 향해 평생을 달려오고 '생명과 평화의 길'을 걸은 시대의 양심 정해숙 선생을 모신 오늘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평화광장은 '민생의 개혁과 평화의 실천' '김대중 정신 계승'을 목적으로 '김대중포럼' '민생인권평화아카데미' '노벨평화비전스쿨' '김대중시민캠프' '봉사와 나눔'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시민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