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전망대 조감도. ⓒ 전남개발공사 |
[프라임경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대 건립공사가 3월 중 착공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혁신도시 내 도시와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20일 전남개발공사(사장 전승현)에 따르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52만㎡ 규모의 호수공원 중앙에 위치한 베메산 정상에 혁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대건립공사를 내달 중 착공키로 했다.
이 건립공사에는 모두 19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3864㎡로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리동과 높이 23.5m의 전망대가 들어서게 된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말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다음달 중 착공해 오는 201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발주를 준비 중이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전망대는 도시를 아우를 수 있는 빛과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의 흐름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서 베메산과 조화를 이룬 조형미를 갖고 혁신도시를 사방으로 조망하게 된다.
전망대 진입부에는 혁신도시 홍보관과 전시관 및 주민과 관람객들을 위한 카페테리아 등 쉼터를 조성한다. 전시공간과 함께 '추억의 공간'을 마련해 혁신도시를 위해 삶의 터전을 내준 이주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게 된다.
특히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장애자를 배려한 이동수단을 설치해 도시를 조망하면서 전망대를 오르내릴 수 있게 하고 혁신도시가 갖는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 도시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베메산의 경사를 활용해 설치할 '돌미끄럼틀'은 전망대를 찾는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랜드마크가 될 전망대가 건립되면 전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주민과 학생, 관람객들의 학습장소와 휴식처가 되는 등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