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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목포시장 출마 선언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주당 입당 결정···"민주당과 목포를 지키겠다"

나광운 기자 기자  2014.02.20 13: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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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태 전 전남도 부지사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사진)가 20일 오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퇴임식을 진행하고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다.

배 부지사는 이날 오후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 목포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주당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신당 출현으로 민주당과 경쟁해야 하는 시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존경하고 민주당과 목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에게 정치를 배우겠다"며 "목포시민과 함께 민주당을 지키고 목포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목포시장 출마 의지를 전했다.

이날 배 부지사는 목포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뜻을 같이 하는 10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기념관에 마련된 흉상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계승' 활동에 대한 업적을 기리는 시간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배 부지사는 21일 오전 7시 목포 현충탑을 참배하고 인근 신청호시장 방문, 시장상인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을 접촉한 후 오전 9시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목포시장 예비후보를 등록하는 등 본격적으로 6월4일 지방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배 부지사는 전남 영암출신으로 제27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하고 목포 부시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국가사회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과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