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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구파 3선 도의원' 송대수, 여수시장 출마 선언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2.20 17: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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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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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송대수(57·사진) 전남도의원은 20일 "소통하고 화합해 시민들이 살맛나는 여수, 남해안 허브로 새롭게 태어나는 태평양 전진기지 여수, 머무르는 관광도시 여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6.4 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여수시의회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송 도의원은 "여수는 어느 도시보다도 역사의 상처가 깊은 곳이며, 지금도 사라지지 않은 상흔과 아픔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세계적인 엑스포를 치르고도 확실한 지역발전의 계기를 붙잡지 못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의 행정이 시민들의 뜻을 따라가지 못하고 변화하는 현실에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불신은 날로 커지고 있어 여수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결국은 사람, 즉 지도자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송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여수비전 10대 실천 정책'을 제시했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 활성화 △교육지원정책 강화 △원도심권 규제완화를 통한 상권부활 △수산업 부흥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복지정책 확충 △엑스포 사후활용 △여수산단 녹색고도화 △공무원 전문성 증대 등을 공약했다.

한편 송대수 의원은 전남대 토목공학과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을 수료했으며, 여수JC회장과 연청 여수지구회장, 여수시의원과 전남도의원 3선(부의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