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중소기업의 영업기회 확대를 위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제공사업'이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말 조달청 나라장터와 전국 민·관 등에서 발주하는 입찰공고, 낙찰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이트(http://kjcci.bidpage.co.kr)를 운영해 작년 한 해 동안 광주지역 전자입찰 참여 업체에 60여만건 입찰정보를 무료 제공한 결과, 작년 광주지역 481개 업체가 이를 이용해 낙찰건수 816건, 982억원의 낙찰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입찰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은 광주상의가 이 지역 중소기업의 전자입찰 때 발생하는 애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을 할 수 있는 콜센터운영은 물론 5회에 걸친 전자입찰 실무교육이 큰 역할을 한 때문이다. 게다가 연간 26회에 이르는 전문가 1대 1 컨설팅도 전액 무료로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와 광주상의가 운영하는 입찰정보 제공 사업은 전국에서 발주되는 각종 공사, 물품, 용역 등의 입찰, 낙찰 정보와 각종 경영정보 등이며 특히 입찰 참여업체가 관심 지역이나 분야를 사전에 지정하면 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입찰정보가 등록한 담당자 메일이나 문자로 실시간 제공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입찰정보 서비스는 광주지역 사업자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광주상공회의소 입찰정보 사이트(http://kjcci.bidpage.co.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승인을 받으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