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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책연구기관 MOU로 기술신뢰도 제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건설분야 ICT 융합기술 협력 협약 체결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2.20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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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건설분야 ICT 융합기술 협력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대우건설(047040)은 1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건설분야 ICT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TRI는 1970년대부터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창조경제 핵심 ICT 융합기술을 담당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왼쪽 네 번째)과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 세 번째)이 건설분야 ICT융합기술 협력을 위한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건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과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왼쪽부터 네 번째, 세 번째)이 건설분야 ICT융합기술 협력을 위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건설
특히 ETRI는 실리콘 유리로 컴퓨터 화면역할을 하는 '투명 스마트창'을 비롯해 △유비쿼터스 홈 오토메이션 △스마트 전력제어 시스템 △무인주차 영상관리 △원격제어기술 △태양전지 관리기술 등 건설분야와 밀접한 ICT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과 유비쿼터스 홈 오토메이션, 무인주차 영상관리, 스마트 조명 등은 지금 바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시범적으로 ETRI가 보유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시큐어와이파이(Secure-Wifi)' 장비를 대우건설 본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책연구기관과 협력으로 기술 신뢰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내외 공사수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과 ETRI은 장기적으로 국내외 EPC사업 및 주택·건축사업에서 공동 과제를 발굴해 연구개발하고 라이센스를 공유하는 협력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