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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연아' 여왕 자리 굳혔지만, 도 넘은 견제에 '의혹만발'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2.20 0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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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피날레 시작은 역시 피겨 여왕 김연아의 몫이였다.

19일(현지시간)에 진행된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김연아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획득, 총점 74.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올해 동계올림픽에서 최대 라이벌로 부상했던 러시아 리프니츠카야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며 실수를 연발해 각각 총점 65.23점(5위), 55.51점(16위)을 기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예상과 달리 2위를 기록한 러시아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 총점 74.64로 김연아에 비해 0.28점 뒤졌지만, 기술점수는 0.06점 앞서 강력한 복병으로 등장했다.

소트니코바의 기술 기본점수는 김연아보다 1점 낮았지만, 가산점을 무려 9점이나 챙기며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냉담했다. '김연아는 가산점이 7.60점인데, 너무하네''깔끔하긴 했는데 연아만큼은 아니었다' '실수도 있었는데, 점수차이가 이것뿐이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연아의 금메달 여부는 21일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