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서민 주거복지를 위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공간 개선과 도심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광주시는 도시공사가 관리중인 영구임대아파트 3개 단지(쌍촌, 하남, 금호지구) 총 3500가구에 대한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과 북구 서림마을 등 2곳에서 추진 중인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건설 후 15년 이상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노후 정도에 따라 우선세 대를 선정하고 국비와 시비를 투입,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지난해까지 1만7638가구의 노후보일러와 발코니 창호를 교체하고 욕실내부 등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예산이 복지 분야로 많이 치중됨에 따라 사업비 총액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앙부처를 상대로 적극 노력한 결과 사업비가 추가 확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 대상을 선정해 오는 9월 공사에 들어가 동절기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회초년생, 대학생, 신혼부부 등 사회활동이 왕성한 계층을 대상으로 30년간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국비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서림마을에 500가구(313억원), 광주역 주변 유휴지에 700가구(439억원)를 총 752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앞으로 사업지구와 사업자 지정을 거쳐 올 8월 이후 설계, 승인, 착공 등 후속 절차를 본격 이행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이 조성되면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 추진해 불량주거지 정비와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공간 개선과 도심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며 “입주민 삶의 질과 계층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