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한국사회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서비스 수요가 증폭되는 가운데 민주당 이목희, 우원식 의원이 주최하고 정신건강증진상담전문가협의회(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상담학회,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 한국가족치료학회)가 주관한 정신건강증진상담 정책세미나가 지난 18일에 개최됐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존의 정신보건법에 대한 전부개정안, 즉 정신건강증진법(안)의 ‘정신건강증진전문요원’항목에 전문상담 인력이 제외된 점, 개정 취지에 부합하는 전문상담의 필요성과 역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상담사의 법적 지위 및 자격에 관한 내용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목희 의원(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민주당)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사회에서의 상담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앞으로 상담사의 역할에 대한 법적 근거와 자격을 마련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오랜 기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온 양승조 최고위원(민주당)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 진행은 권수영 교수(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가 총괄하였으며, 좌장에는 김인규 교수(전주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기조강연은 이혜성 총장(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주제발표는 김계현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와 최규련 교수(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가 맡았다.
그리고 토론은 김명권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박진규 실장(서울신림청소년쉼터), 이중규 과장(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이 담당해 심도 깊은 논의와 열띤 질의가 이어졌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이중규 과장은 "전문 상담인력의 법적지위와 국가 자격제도를 추진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관련 단체들이 화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면서 정부 및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실현가능한 방법들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