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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직원 힐링 프로젝트 강화"

마사지·영화관람·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2.19 1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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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외식업체들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다채로운 힐링 프로젝트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다른 업종에 비해 업무강도가 센 특성을 감안해 안마 서비스나 영화관람, 체육활동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고객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강술래 학자금 수여식. ⓒ 강강술래  
강강술래 학자금 수여식. ⓒ 강강술래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상계점, 신림점, 늘봄농원점에서는 매장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고용해 '전용 안마실'을 운영한다.

여의도점을 비롯한 전 지점에서는 직원들이 매달 함께 영화를 보거나 축구 등의 스포츠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부사원이 많은 점을 감안해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편히 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등 업무 향상을 위해 청담동 신사옥 10층에 직원휴게실을 운영한다.

여직원들을 위한 네일케어존, 파우더룸을 비롯해 안마의자, 발마시지 기계, 당구대, 미니 노래방, 게임기 등의 복합문화공간을 갖췄다. 저녁 10시까지 운영해 근무시간 외에도 즐길 수 있다.

토종 대표 외식브랜드 롯데리아는 태아 보험 지원과 출산휴가 및 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자녀 학자금을 지원, 육아 휴직자 복귀 교육인 '톡톡맘' 운영 등 출산·육아 여성사원에 대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여행 지원 제도, 가정의 날 'PC-로그아웃' 실시 등 가정생활 전반에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직원들의 건강한 정신이 업무생산성 제고, 인재확보 등 회사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경제적 보상을 넘어 직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직원 복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